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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형산강 2

by 깜쌤 2022. 9. 14.

시가지에서 충효로 이어지는 다릿발에도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가득 걸려 있었어요.

 

 

 

다릿발 너머 새로 만들어둔 자전거 도로에도 쓰레기들이 가득 걸려 있네요.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올 정도였습니다. 

 

 

 

비가 조금만 더 왔더라면 경주시가지도 침수될 뻔했네요.

 

 

 

강변로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뭐 하나 빠꼼한 데가 없는 것 같네요.

 

 

 

홍수 전날, 그러니까 9월 5일에 여길 지나갈 때도 멀쩡했는데 하루 밤 만에 이 꼴이 나버렸네요.

 

 

 

강변로에서 서천 야구장으로 내려가는 진입로에도 쓰레기들이 가득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휴식 시설 위로 물이 지나간 듯합니다. 

 

 

 

나는 황남대교를 건넜습니다. 

 

 

 

경주 남천과 형산강(=서천)이 합류하는 지점 부근입니다. 강변 공원의 처참한 몰골이 여지없이 드러났습니다. 

 

 

 

나정교를 건너갑니다. 나정교는 경주 시가지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이어주는 서라벌 대로에 걸린 다리죠.

 

 

 

톨게이트 부근 주유소 바닥에도 물이 가득했던 모양이네요.

 

 

 

나는 톨게이트 옆을 지나갑니다. 

 

 

 

나락들이 물살의 흐름에 이기지 못하고 아예 누워버렸네요.

 

 

 

율동으로 가보는 길이죠.

 

 

 

고속도로 진입로 밑을 지나갑니다. 

 

 

 

그동안의 극심한 가뭄 때문에 물이 없던 하염불지가 만수위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이틀 전에 낚시를 즐긴 사람이 버리고 가버렸던 모양입니다. 왜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겉보기에는 풍년이듯 하지만 속골병이 들었을까 봐 걱정이 됩니다. 

 

 

 

상염불지도 만수가 되어 물이 가득했습니다만 이래저래 홍수 피해가 엄청난 듯합니다. 다른 곳에도 가볼 생각입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