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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전거 여행 - 한림에서 산방산까지 8 : 송악산, 그리고 호텔

by 깜쌤 2022. 7. 4.

평화소공원 부근에 알뜨르 비행장이 있고 이런 스타일의 숨겨진 작은 밭이 있어. 

 

 

 

 

 

밭주인은 나름대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가꾸어두었던가 봐. 

 

 

 

 

 

담장을 돌러 이쁘게 둘러치고 종려나무들을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두었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날려주었어.

 

 

 

 

 

송악산을 향해 달리는 거야.

 

 

 

 

 

도로가에는 감자밭이 펼쳐지더라고. 감자꽃 색깔과 감자 열매와는 관련이 있다고 그러지?

 

 

 

 

 

행정 구역 이름이 아주 독특했어. 

 

 

 

 

 

송악산 부근에는 일제 강점기 말기 시절에 마련해둔 비밀 동굴들이 널려있다고 해. 

 

 

 

 

 

그들은 여기에서 오키나와 스타일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했던가 봐. 참으로 가증한 자들이지. 

 

 

 

 

 

송악산은 제주도에서 가장 남 쪽에 위치한 오름이라고 해. 쉽게 표현하자면 작은 화산이라고 해야겠지. 

 

 

 

 

 

부근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오솔길을 따라 올라갔어. 이 길은 사람들 출입이 빈번한 곳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어.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분화구 같은 지형을 볼 수 있어. 

 

 

 

 

 

나뭇가지 사이로 평화 소공원이 나타났어. 

 

 

 

 

 

전망대에 다가서면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지.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마라도야. 

 

 

 

 

 

모슬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 

 

 

 

 

 

우린 편한 길을 골라 송악산 봉우리를 한 바퀴 돌기로 했어. 

 

 

 

 

 

분화구 안쪽 평평한 곳에서 말을 기르는 사람이 있더라고.

 

 

 

 

 

일반 관광객들은 건너편 봉우리로 오르지만 우린 반대 방향으로 올라간 거야. 

 

 

 

 

 

바깥 능선을 따라 천천히 걸었어. 

 

 

 

 

 

곧이어 관광객들이 흔히 출입하는 길이 나타났어. 

 

 

 

 

 

바로 이 길이지. 

 

 

 

 

 

키가 늘씬한 말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어. 

 

 

 

 

 

산방산과 한라산이 나타났어. 용머리 해안도 보이네. 

 

 

 

 

 

 

우린 오늘 산방산 부근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해. 

 

 

 

 

 

억새 꽃을 닮은 이 풀이름을 알 수가 없어. 

 

 

 

 

 

이 부근 경치도 찍어서 친구에게 보내주었어. 

 

 

 

 

 

산다는 게 뭔지.....

 

 

 

 

 

산책로를 따라 주차장을 찾아가야만 했어. 

 

 

 

 

 

밑에 보이는 작은 포구가 산이수동항이야. 

 

 

 

 

 

거기에서도 마라도로 가는 배가 있는가 봐.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타고 슬슬 달렸어. 

 

 

 

 

 

바닷가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달리는 거지.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있어서 편하고 좋았어. 

 

 

 

 

 

혼자 즐기기가 미안할 정도였어.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다시 뜰 거야. 이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용머리 해안이 나타나지. 

 

 

 

 

 

2018년에도 제주도에 온 적이 있어. 

 

 

 

 

 

그때는 서귀포 부근 중문에서부터 성산 일출봉 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렸어.

 

 

 

 

 

사계항 부근이야. 

 

 

 

 

 

2015년에 친구와 사계리에 와서 가정집에 머물렀지. 

 

 

 

 

 

이제 산방산 쪽으로 가는 거야. 

 

 

 

 

 

오르막 길이 이어졌어. 

 

 

 

 

 

오늘 우리가 머물기로 한 곳은 담모라 호텔이야. 

 

 

 

 

 

호텔 프런트에 가서 출입용 키를 받아왔어. 

 

 

 

 

 

 

우린 라벤더에 머물 거야. 진한 황색 건물 뒤쪽 봉우리가 산방산이지.

 

 

 

 

 

짐을 풀어두었어. 

 

 

 

 

 

나보다 덩치가 더 큰 일행 분이 더블 침대를 사용하도록 해드렸어. 

 

 

 

 

 

호텔 부속 식당이 있었지만 우린 저녁거리를 장만하러 가기로 했어. 

 

 

 

 

 

편의점에 가는 거지 뭐.

 

 

 

 

 

밭 한가운데 보이는 이런 곳이 무덤인가 봐.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구해왔어. 

 

 

 

 

 

에너지를 쓴 것에 비해 식사가 부실하지?

 

 

 

 

 

앞쪽에 보이는 산이 단산, 멀리 보이는 산이 모슬봉이야. 

 

 

 

 

 

 

일찍 쉬기로 했어. 내일도 종일 달려가야 하거든.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