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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전거 여행 - 한림에서 산방산까지 5 : 김대건 신부 표착 기념관

by 깜쌤 2022. 6. 30.

옹다방!  다방이라니....

 

 

 

 

 

모퉁이를 돌자 섬이 나타나더라고.

 

 

 

 

 

차귀도라는 섬이었어. 

 

 

 

 

 

자전거 길 옆으로는 메꽃이 피어있었어.

 

 

 

 

 

차귀도 맞은편에는 용수리 포구가 있어.

 

 

 

 

 

송악산 까지는 약 26킬로미터가 남았어. 송악산 부근에 산방산이 있어. 우리는 오늘 그 부근까지 가서 구해놓은 호텔에 숙박하기로 했거든. 

 

 

 

 

 

 

용수리 방사탑이 보이더라고. 

 

 

 

 

 

방사탑에 대한 설명이 있지?

 

 

 

 

 

용수마을 앞에는 무인도 두 개가 떠 있어. 무인도 맞은편 너머 절벽에는 둥근 구조물이 보이지? 우리는 그 앞을 지나가야 해.

 

 

 

 

 

 

용수리 포구의 모습이야.  너무 깔끔했어. 

 

 

 

 

 

여기도 물이 참 맑더라고.

 

 

 

 

 

도로가 작은 포구를 둘러 갈라놓았어. 도로 앞쪽에 성당 비슷한 건물이 등장했던 거야. 

 

 

 

 

 

그 전에 포구 구경부터 먼저 해야겠지.

 

 

 

 

 

포구를 살펴본 후에 종탑 부근으로 가보았어. 

 

 

 

 

 

김대건 신부 표착 기념관이었던 거야. 

 

 

 

 

 

김대건 신부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신부였던 인물이지. 

 

 

 

 

 

한쪽에는 배를 닮아있는 건물이 있었고 벽면에는 김대건 신부 제주 표착 기념관이라는 표지가 선명했어. 혹시 제주 관광에 관심이 있다면 여길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지 싶어. 

 

 

http://story.modetour.com/StoryM/TouristView.aspx?Idx=837 

 

성 김대건 신부 제주 표착 기념관

Tour Story

story.modetour.com

 

 

 

 

 

 

 

연합뉴스에서는 작년에 이런 보도를 한 적이 있었어.

 

1821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한 김대건 신부는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이다. 제주시 한경면은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 상하이에서 서품을 받고 귀국하던 중 풍랑을 만나 표착한 곳이다. 1845년 8월 김대건 신부는 중국 상하이에서 서품을 받고 라파엘호를 타고 귀국하던 중 풍랑을 만나 같은 해 9월 제주시 한경면에 표착했다.

 

천주교 제주교구에 따르면 김대건 신부 일행은 맨 먼저 차귀도에 내려 조선 땅임을 확인하고 한경면 용수포구로 이동해 인근에서 머물며 배를 수리하고서 1845년 10월 떠났다. 김대건 신부는 제주 표착 이후 이듬해인 1846년 새남터에서 순교했다. 유네스코는 올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했다.

 

 

위 글의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10313057600056?input=1179m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김대건 신부 제주 표착지서 기념행사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13일 제주에서 열렸다.

www.yna.co.kr

 

 

 

 

 

천주교 신앙을 가진 분들에게는 역사적인 장소라고도할 수 있겠지.

 

 

 

 

 

김대건 신부 일행이 타고 온 배가 라파엘호였다고 해. 

 

 

 

 

 

기념관이 있는 성당 마당에 서면 차귀도를 비롯한 섬들이 보이지.

 

 

 

 

 

잘 꾸며 두었어. 

 

 

 

 

 

작은 연못 한쪽에 라파엘 호 모형이 있어. 

 

 

 

 

 

어느 집이나 국가, 혹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기독교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핍박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야.

 

 

 

 

 

크지 않은 집안의 아주 작은 종손이라고 할 수 있는 나도 집안 전체에서 처음 가진 신앙 때문에 많은 고초를 겪었었어. 지금도 완전히 자유롭다고는 할 수 없는 처지야.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지. 

 

 

 

 

 

라파엘 호로 다가가다가 근처에 있는 집을 살펴보았어. 

 

 

 

 

 

라파엘 호에 올라가 보기로 했어. 

 

 

 

 

 

복원된 배에 오르면 기념관 전체를 살펴볼 수 있어. 

 

 

 

 

 

차귀도 섬도 보이지. 

 

 

 

 

 

성당에 다니는 친구를 위해 이러저리 세밀하게 사진을 찍어보았어. 

 

 

 

 

 

라파엘이라는 이름의 유래도 안내판에 나타나 있어. 

 

 

 

 

 

배에서 내려와서는 성당 건물로 가보았어.

 

 

 

 

 

부근을 살펴본 뒤에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주었어. 

 

 

 

 

 

한번 다녀가 보기를 권해.

 

 

 

 

 

다시 출발했어. 

 

 

 

 

 

젊은이들이 너무 부러웠어. 

 

 

 

 

 

차귀도 앞에는 작은 바위섬이 떠있어.

 

 

 

 

 

저런 곳에 혼자 머물면 단 한나절이라도 너무 심심하겠지?

 

 

 

 

 

 

밭 한쪽에 카페가 있더라고.

 

 

 

 

 

이런 카페는 고래고기를 좋아하는 바다 건너 섬나라 왜인들이 꼭 봐야 하는데 말이지. 

 

 

 

 

 

도로가 육지 쪽으로 살짝 이어져 있었어. 

 

 

 

 

 

호박밭을 또 만났네.

 

 

 

 

 

 

우린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 거야. 

 

 

 

 

 

제석머리 버스 정류장을 지나서....

 

 

 

 

 

바닷가로 계속 달려 나갔어. 

 

 

 

 

 

이  정도 자전거길 같으면 너무 훌륭하지.

 

 

 

 

 

세계 지질공원을 향해 가는 거야. 사진 왼쪽 모퉁이에 보이는 산봉우리와 그 위에 있는 구조물을 살펴봐 두는 게 좋을 거야. 

 

 

 

 

 

다음 글에 계속할 게.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