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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전거 여행 - 한림에서 산방산까지 7 : 모슬포

by 깜쌤 2022. 7. 2.

제주도에서는 검은 돼지나 갈치 요리를 먹어봐야 한다는데....

 

 

 

 

 

지갑이 얇은 우리는 회도 한번 사 먹지 못할 처지야. 물질하는 해녀들을 보며 횟감을 생각했으니 우습지?

 

 

 

 

 

수국이었을까? 색깔 변화가 오묘했어.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을 달리다가 1132번 순환도로로 올라갔어. 

 

 

 

 

 

이제 대정이 3킬로미터 앞으로 다가왔어.

 

 

 

 

 

송악산에 오르면 가파도와 마라도가 환하게 보이지. 

 

 

 

 

 

다시 바다로 나가야 할 텐데.... 부근에 길이 있었어. 

 

 

 

 

 

대정서 초등학교 앞을 지나게 되었어. 

 

 

 

 

 

 

학교만 보면 가슴이 뛰는 거야.

 

 

 

 

 

제주도에서 평생을 보내는 것도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해. 

 

 

 

 

 

자전거도로 표시가 명확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어. 

 

 

 

 

 

청정지역 제주도답게 재활용 도움센터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서 흐뭇했어. 

 

 

 

 

 

제주도 주민들의 경제활동도 원활하게 돌아가야 하겠지만 중국인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정책은 재고해야 된다고 생각해. 

 

 

 

 

 

웬일이야? 일본 스타일의 츠나미 그림을 보고 놀랐어.

 

 

 

 

 

모슬봉이 왼쪽으로 다가왔어. 이 부근이 대정이지. 

 

 

 

 

 

한적한 곳이었어. 

 

 

 

 

 

커피숍에 들어갈까 하다가 그냥 달리기로 했어. 

 

 

 

 

 

담이 독특했어. 

 

 

 

 

 

낯선 구조물을 보고는 절이 있다고 여겼지. 

 

 

 

 

 

맞아. 절이 있었어. 바닷가에 말이지. 서산사였지 싶어. 

 

 

 

 

 

마침내 모슬포 항구에 도착했어. 

 

 

 

 

 

우리는 항구를 한 바퀴 돌아가야 했어. 

 

 

 

 

 

오늘 우리의 목적지인 산방산이 둥근 모습을 나타냈어. 단순히 거길 가려면 쉽게 갈 수 있지만 우리는 바닷가 길로 더 달릴 생각이야. 

 

 

 

 

 

옛 집을 활용해서 커피숍을 만들었던가 봐. 

 

 

 

 

 

벽면 색깔이 오묘했어.

 

 

 

 

 

보라색 꽃도 피었더라고.

 

 

 

 

 

하모 체육공원 인근의 화장실을 찾아갔어. 

 

 

 

 

 

공연장과 체육시설을 살펴본 뒤 다시 항구로 나갔어. 

 

 

 

 

 

항구가 제법 크더라고.

 

 

 

 

 

시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었어. 

 

 

 

 

 

방파제 부근까지 가보았지. 

 

 

 

 

 

이 부근 어디에선가 마라도 가는 배가 있을 텐데.....

 

 

 

 

 

찾았어. 

 

 

 

 

 

마라도 가는 배가 출발하는 곳이야. 

 

 

 

 

 

블루레이라는 이름을 가진 배였어. 

 

 

 

 

 

정기여객선이 자주 있는가 봐. 

 

 

 

 

 

마라도행 선착장 부근에 해수욕장이 있지. 

 

 

 

 

 

하모 해수욕장이지. 

 

 

 

 

 

쉼터에서 잠시 쉬기로 했어. 

 

 

 

 

 

ㄱ부장님이 쉬는 동안 나는 해변에 가보았어. 

 

 

 

 

 

모래가 깨끗했어. 야자수만 우거져 있다면 영락없는 동남아시아 열대 해변인데 말이지.

 

 

 

 

 

해변에는 작은 갯바위들이 널려 있었어. 맨발로 올라서면 절단 나는 것 정도는 알지?

 

 

 

 

 

마라도로 가는 배가 출발하는 운진항과 해변에 새겨진 발자국만 남겨놓고 돌아 나왔어. 

 

 

 

 

 

다시 출발해야지.

 

 

 

 

 

사일리로 가는 거야. 

 

 

 

 

 

사일리 부근에 알뜨르 비행장이 있어.

 

 

 

 

 

저기 어디쯤일 거야. 알뜨르라는 말은 아래 벌판을 의미하는 제주도 말이라고 해. 

 

 

https://ko.wikipedia.org/wiki/%EC%95%8C%EB%9C%A8%EB%A5%B4_%EB%B9%84%ED%96%89%EC%9E%A5

 

알뜨르 비행장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길이 너무 좋았어.  2015년 봄에 이 부근을 지나간 적이 있었지. 

 

 

https://blog.daum.net/yessir/15868380?category=1710120 

 

그게 제주도의 봄이었던가? 1

그 일이 작년 일인지도 몰랐다. 당최 생각이 나지 않았다. 제주도에 다녀온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제주도에 다시 갔던게 작년 3월 초순의 일이었을거다. 나는 잘 정돈된 검은색 현무암 밭이 불

blog.daum.net

 

 

 

 

 

친구와 함께 왔었지. 

 

 

 

 

 

그 친구에게 방금 전화를 해보았어. 

 

 

 

 

 

워낙 두뇌가 명석한 친구여서 그런지 방문 일시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더라고. 

 

 

 

 

 

그게 2015년 3월 초의 일이었어. 

 

 

 

 

 

7년 만에 찾아온 거야. 

 

 

 

 

 

세월의 흐름이 왜 이리 빠르지?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을 이리저리 기웃거려보았어. 다음 글에 계속할 게.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