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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전거 여행 - 한림에서 산방산까지 3 : 판포리

by 깜쌤 2022. 6. 28.

이런 곳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 했어. 

 

 

 

 

 

선인장을 처음 본 게 언제였더라? 초등학교 시절인 건 틀림없는데 말이지. 

 

 

 

 

 

그때만 해도 육지에서 선인장을 본다는 게 그리 흔한 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 

 

 

 

 

 

열매 모양과 색깔을 봐. 열매는 쓰임새가 많은 것으로 들었어. 

 

 

 

 

 

이젠 돌아나가야 할 것 같았어. 

 

 

 

 

 

여긴 바람이 특별하게 많이 부는 곳인가 봐. 

 

 

 

 

 

선인장 모양이 특이한 녀석도 있더라고.

 

 

 

 

 

마을이 잘 정비되어 있었어. 

 

 

 

 

 

텃밭에는 호박 농사를 짓고 있었어. 

 

 

 

 

 

우와! 이런 스타일은 딱 내가 구해서 살고 싶은 집인데 말이지.

 

 

 

 

 

바다로 흘러드는 작은 개울에 쌓인 모래들 좀 봐. 색깔이 살짝 변한 부분 밑으로는 물이 흐른다는 말일 거야. 

 

 

 

 

 

공연장으로 쓰이는 것 같았는데....

 

 

 

 

 

선인장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었어.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들이 무리 지어 우리를 추월해 갔어. 

 

 

 

 

 

바람의 고장 한경면!

 

 

 

 

 

이런 데서는 넘어지면 대형사고가 발생하겠지?

 

 

 

 

 

우릴 추월해가던 분들은....

 

 

 

 

 

화장실이 있는 카페 부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어. 

 

 

 

 

 

해거름 전망대 카페라.... 일몰 때는 한몫 단단히 할 것 같아. 

 

 

 

 

 

여성분들도 끼어 있었어. 

 

 

 

 

 

그런 걸 보면 정말 대단한 팀이었던 것 같아. 

 

 

 

 

 

바람개비들이 줄지어 선 바다 앞에 작은 포구가 있었어. 

 

 

 

 

 

지도를 가지고 확인해보았더니 판포 포구였어.

 

 

 

 

 

 

버스 정류장에도 판포리라고 나오잖아?

 

 

 

 

 

자전거도로 가로 피어있는 꽃들 좀 봐.

 

 

 

 

 

숙소 이름이 멋지다는 느낌이 들었어.

"Yes"

 

 

 

 

 

포구는 자그마했어. 

 

 

 

 

 

바닷가에 갯메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어. 

 

 

 

 

 

 

포구는 자그마하고 귀여워서 퐁당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니까.

 

 

 

 

 

이번 여행을 하며 느낀 것인데 자전거 여행자는 편의점과 친해져야겠다는 거야. 그건 마치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 문방구점과 친하게 지내듯이 말이지. 

 

 

 

 

 

비양도가 보이더라고.

 

 

 

 

 

2층에 올라가서 바다를 보며 커피 한잔 마시면 좋겠지?

 

 

 

 

 

쉘브르.....   프랑스 영화배우 카트린느(카트린) 드누브 생각이 난 거야. 누구인지 궁금해?

 

 

https://www.youtube.com/watch?v=8sRQbTvn71Q 

 

그녀의 대표작 중에 '셀브르의 우산'이 있어. 그녀가 나온 영화들이 궁금하다면 아래 동영상을 참고로 해 봐. 소개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 그것도 궁금해? 이런 데서는 절대 이야기 못하지. 

 

 

https://www.youtube.com/watch?v=YjhBvWeiVLM 

 

 

 

 

 

 

그건 그렇고....  바닷가로 난 길을 따라 계속 달려 나갔어. 

 

 

 

 

 

카페 이름이 기발하고도 독특했어. 판포리아!

 

 

 

 

 

요즘은 독특한 감각을 가진 사람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런 곳은 해녀들만을 위한 독특한 공간이겠지?

 

 

 

 

 

바다에는 거인의 장난감 같은 풍력발전기들이 쉴 새도 없이 돌아가고 있었어. 

 

 

 

 

 

 

저만큼 멀리 있으니 소음에 신경 쓸 일도 없지 싶어. 

 

 

 

 

 

그녀는 누구였을까?

 

 

 

 

 

신창 항이 가까워지는 것 같아. 

 

 

 

 

 

아침 식사가 가능한 집이 나타났어. 

 

 

 

 

 

이 집은 커피 가격도 합리적이네.

 

 

 

 

 

바닷가로 이어진 길을 달리다가 기발한 감각을 지닌 공간을 발견했어. 

 

 

 

 

 

바로 여기지.

 

 

 

 

 

피아노 건반을 보는 순간 크로아티아 해변을 떠올린 거야. 

 

 

 

 

 

저 피아노 건반을 밟을 경우 소리가 나게 할 수 없을까?   마치 크로아티아 자다르바다 오르간처럼 말이지. 

 

 

https://blog.naver.com/sirun/221648627717

 

바다 오르간

피곤할 땐 집에 들어가서 잠시 쉬는 게 최고지. 아파트먼트 입구 모습이야. 아마 이 아파트 안에는 여행자 ...

blog.naver.com

 

기발하고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람을 끌어모으는 법이지. 제주도의 풍광 정도면 여긴 세계적인 관광지로 손색이 없어. 크로아티아 해변보다 못할 게 조금도 없는 완벽한 곳이야. 

 

 

 

 

 

 

가게 문을 열려고 준비 중이었어. 그러니 들어갈 수가 없었던 거야. 다음 글에 계속할 게.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