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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제주 여행 - 순천에서 자전거로 여수 가기 3

by 깜쌤 2022. 6. 7.

궁향 마을 곁은 지나고 있어. 

 

 

 

 

 

남도에는 확실히 황토가 많은 것 같아. 달천도가 그 모습을 나타냈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신나게 내리막 길을 달려내려 왔더니 달천도로 이어지는 다리가 우릴 맞아주었어.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여수시가 가까운 거야. 

 

 

 

 

 

우린 바다를 끼고 달렸어. 

 

 

 

 

 

돌아가긴 해도 풍광을 즐길 수 있다는 잇점이 있어. 

 

 

 

 

 

바다 바로 옆을 달리지만 바닷물 표면은 항상 고요해서 마음조차 가벼워지는 것 같아. 

 

 

 

 

 

바람이 부는 날은 어느 정도로 파도가 일어날 것인지 그게 궁금해졌어. 

 

 

 

 

 

눈에 익은 풍경이 다가왔어. 

 

 

https://blog.daum.net/yessir/15870089

 

남도 자전거 여행 : 순천으로 돌아가다 1 - 바닷가 달리기 A

새로운 달, 10월 첫날의 아침이 밝았어. 오늘 아침에는 순천으로 떠나야 해. 아침 식사로는 어제저녁에 사 왔던 컵라면 작은 것 하나를 끓여 먹었어. 아침 일찍 출발하기로 했어. 땀을 더 흘리기

blog.daum.net

어땠어? 가을 경치가 말이야. 

 

 

 

 

 

작년에 세밀하게 둘러본 곳이었으므로 그냥 달려나갔어. 

 

 

 

 

 

짱뚱어들도 그대로인 것 같았어. 

 

 

 

 

 

오늘 우리들은 6시 경에 여수시에 계시는 분과 반드시 만나야 했어. 

 

 

 

 

 

부부가 모두 천사표임을 인증할 수 있는 분을 만나 그분 친척이 가지고 계시는 숙소를 찾아가야 하는 거야.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약속 장소를 향해 달려 나갔어. 

 

 

 

 

 

일단은 여수시까지 가야하는게 먼저야. 

 

 

 

 

 

작년에도 보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을 했던 터를 만났어. 

 

 

 

 

 

왜 이리 예쁜 거야?

 

 

 

 

 

정말이지 나는 이런 곳에 살고 싶어. 

 

 

 

 

 

텃밭과 주위 환경 하나하나가 마음에 꼭 드는 그런 장소였어.

 

 

 

 

 

가사리 관기 방조제 제방이 눈앞에 나타났어. 

 

 

 

 

 

우리는 제방을 따라 나갔어. 

 

 

 

 

 

그런 뒤에는 영수 시가지 쪽을 방향을 틀었어. 

 

 

 

 

 

장도 맞은 편 소호항 부근까지는 찾아가야만 해. 

 

 

 

 

 

그 부근에서 만나기로 했거든.

 

 

 

 

 

옥천로를 따라 가다가 시내버스를 만났어. 

 

 

 

 

 

논벌에서 안심산과 사방산을 이어주는 동물 이동 통로를 멀리서 보았지. 

 

 

 

 

 

스마트폰을 꺼내 우리 위치를 확인하고 갈 길을 점검했어. 

 

 

 

 

 

고갯길을 올라 작은 터널을 지나야만 하는 거야. 

 

 

 

 

 

바로 저 터널이지. 터널 속으로 자전거 도로가 있다는 거야. 

 

 

 

 

 

도로 저 멀리 관기방조제와 바다가 보이더라고. 

 

 

 

 

 

오토바이를 타고 우리를 마중나온 분이 천사표 영국 신사이지. 

 

 

 

 

 

우리는 저 멀리 보이는 논벌을 거쳐 온 거야. 

 

 

 

 

 

터널을 지나야 하는 거야. 

 

 

 

 

 

여길 빠져 나가면 소호라는 곳이지. 

 

 

 

 

 

천사표 영국신사분을 앞세우고 우린 천천히 따라갔어. 

 

 

 

 

 

천사표 영국 신사분의 안 식구되시는 분이 책임지고 경영하시는 카페야. 

 

 

 

 

 

소호 동동다리라는 카페야. 예쁘고 깔끔했어. 

 

 

 

 

 

영국신사 아내분을 만나 인사를 드렸어. 사실을 고백하자면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분이지. 

 

 

 

 

 

일단 저녁부터 먹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어. 저녁은 내가 대접해야 하는데 말이지. 부담 없이 한 끼 먹을 수 있는 것으로는 국밥이 제일 낫지 않겠어? 

 

 

 

 

 

남도답게 음식이 푸짐했어. 맛있게 너무 잘 먹은 거야. 천사표 영국신사분은 음식점도 좋은 곳만 알고 계신 것 같아. 

 

 

 

 

 

카페에 돌아와서 차를 마시면서 집구경을 조금 했어. 옥상 공간이 너무 멋지더라고. 

 

 

 

 

 

장도라는 이름을 붙인 섬도 바로 앞에 떠 있었어. 오늘 우리가 묵을 숙소는 저 앞 아파트 촌 어딘가에 있다는 거야.

 

 

 

 

 

아래층 카페로 내려가서 차를 마시며 밀린 회포를 조금씩 풀어나갔어. 그러다 보니 어느덧 7시 50분이 된 거야. 서둘러 인사를 나누고 숙소를 향해 출발했어. 아직 공사가 덜 끝난 다리를 사용해서 바다를 가로질러갔어. 천사표 영국 신사분은 벌써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오셨더라고. 방에 들어가서는 씻고 이내 곯아떨어지고 말았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