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월요일 아침에 전라남도 순천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순천에서 여수까지 바닷가로 자전거길을 달렸습니다.
여수에서 하루를 머문 뒤 5월 25일 수요일 첫새벽에 제주로 가는 배를 탔어요.
제주항에 내려서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천천히 돌았습니다.
가다가 지치면 쉬고요, 예쁜 카페가 나타나면 차도 한잔 마시면서 천천히 달렸어요.
그렇게 한 바퀴를 돌고 5월 31일 화요일 저녁에 제주항으로 돌아왔어요.
일부 구간만 조금 소개할 게요.
그러고는 부산으로 가는 야간 페리를 탔습니다.
어제 6월 1일 아침 6시경, 부산에 도착했어요.
다시 부전역까지 한 시간을 자전거로 달려갔어요.
아침 7시 24분, 울산, 경주를 거쳐 서울 청량리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를 탄 것이죠.
한 시간 반 뒤인 9시 경, 신경주 역에서 내렸어요.
다시 자전거로 한 시간을 달려 시내로 들어간 것이죠.
9박 10일간의 자전거 여행을 끝내고 어제 오전에 집에 온 거지요.
하루 5만 2천 원 정도면 여행이 가능했어요.
물론 짠돌이 짓을 철저히 했지요.
이번 주일은 쉬었다가 다음 주일에 또 어디론가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나는 그렇게 살아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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