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8일 0시부터 경주시내를 가로지르던 중앙선 철길이 폐쇄되었습니다.
자주 보던 철길에 기차가 다니지 않으니 허전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기차를 좋아했고 철길 가에 많이 살았던 터라 기차소리가 소음으로 여겨진 때는 거의 없었습니다.
기차가 속력을 올려 달릴 때 나던 따가닥 따가닥 하던 소리조차 그리워집니다.
철도건널목에서 나던 땡땡거리는 소리는 또 어떻고요?
이젠 경주시내 안에서는 들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허전하면서도 그립고 그러면서도 시원하네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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