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야지. 다른 분들이 차지하기 전에....
간단히 한잔 마셔주기로 했어.
뭔지 궁금하지?
사과도 한쪽....
그런 뒤에 다시 걸었어.
이 부근에 출입문이 있는가 봐.
나는 그냥 따라가는 처지이지.
이젠 내리막 길이야.
누군가가 이 길을 매일 청소하는가 봐.
멋진 쉼터가 나타났지만 우린 조금 전에 쉬었잖아? 그러니 패스!
이제 눈에 익은 경치야.
저번에도 여길 한번 와보았으니까 기억하는 거지.
문이 없으면 멧돼지들이 수목원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만들어두었다는 거야.
요즘은 어딜 가나 멧돼지들이 들끓는가 봐.
들어오고 나서는 문을 닫아두어야 해.
정자가 나타났지만 그냥 가야지.
사람들 왕래가 제법 많았어.
이런 정자에서는 대금 한가락을 연주하고 가야 하는데.....
나는 대금 소리조차 못 내는 사람이지. 하지만 듣는 귀는 있어.
내가 아는 분 가운데 전문 연주가 뺨치는 분이 계셔. 그분은 천사표 심성을 가지고 계셔.
그분은 이제 멀리 여수로 가신 거야. 오늘따라 그분이 그리워지네.
어떻게 저렇게 올곧게 자랄 수 있는 거지?
무슨 나무지?
대숲 길을 통과하는 거야.
나무 한그루가 이렇게도 멋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
화장실!
울산 태화강변의 십리대숲길이 떠오르더라고.
거긴 국가정원 2호로 지정되어 있지.
https://blog.daum.net/yessir/15867509?category=1710120
궁금하면 눌러봐.
송정공원 쪽으로 나가는가 봐.
송정공원 출입문을 거쳐 나가면 음식점 거리가 나온다는 거야.
민생고를 해결하러 가는 거야.
이 문을 통과해서 바깥으로 나갔어.
조용하고 쾌적한 거리가 나타났어.
아파트 단지들도 등장하고 말이지.
수목원 서한 이다음 아파트라나.
분위기 있는 카페들도 등장했어.
하지만 빈속이니까 참아야지.
이 초록색 승용차는 뭐지?
포니 모델 같은데.....
읍보르기니! 놀라운 재치였다고 생각해.
이 대도시에서 돌담을 만나보았으니 가봐야겠지.
너무 신기한 곳이었어.
이런 곳이 아직도 남아있다니 말이지.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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