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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수목원 뒷산을 거닐다 3

by 깜쌤 2022. 2. 17.

예전 같으면 여긴 대구시내 주변의 변두리 골짜기였을텐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친구 말로는 이 부근 주택들과 땅값이 엄청 올랐다는 거야. 

 

 

 

 

여기에 터잡고 살던 분들은 행운을 잡은 것이나 마찬가지니 축하해드려야겠지.

 

 

 

 

 비록 내 것은 아니지만....

 

 

 

 

예쁘게 수리를 했네. 

 

 

 

 

기와집도 보였어. 

 

 

 

 

이름이 환상적이야.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따가 여기 와서 커피 한잔 정도는 마셔주어야 할 것 같아. 

 

 

 

 

이 집에 갔어. 동이식당!

 

 

 

 

정식을 먹기로 했어. 

 

 

 

 

안동 간고등어가 포함되었다잖아.

 

 

 

 

반찬이 푸짐했어. 맛있게 먹은 거야. 

 

 

 

 

가격도 적당했고 말이지. 

 

 

 

 

아까 보아두었던 커피 가게에 갔어. 

 

 

 

 

따뜻한 창가에 자리 잡고 주문했어. 나는 크레마가 곱게 뜬 에스프레소 한 잔!

 

 

 

 

그리고 친구들과의 담소....

 

 

 

 

어느 정도 쉬었다가 다시 수목원 안으로 들어갔어. 

 

 

 

 

정문을 지키던 사나이는 나를 알아보더라고. 자전거용 헬멧을 가지고 있었거든. 그걸 기억하고 있었던 거야. 

 

 

 

 

총기(총명한 기운) 있는 분들도 많은데 나는 요즘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슬퍼.

 

 

 

 

머리를 다쳤던 교통사고 후유증일까?

 

 

 

 

친구들과 천천히 걸었어. 

 

 

 

 

이런 카페는 너무 환상적이잖아?

 

 

 

 

위치와....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 

 

 

 

 

 

초록 향이 가득한 카페 수목원!

 

 

 

 

친구들은 무슨 대화를 저렇게 재미있게 하는 걸까?

 

 

 

 

입구가 저만치 앞에 있는 것 같아. 

 

 

 

 

출구로 나와서 지하철 역을 향해 걸었어. 

 

 

 

 

부근에서 지하철을 타고 동대구 기차역으로 갔어. 그렇게 대구 나들이가 끝난 거야. 단풍이 마구 떨어지던 11월 하순의 일이었지.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