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는 참 묘하게 짜여 있어서 딸아이 식구들은 추석 명절 전에 내려와서 머물다가 미리 올라갔어.
나는 집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양남 주상절리를 보고 온다며 집을 나갔어.
이렇게 만나 보는 것도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만난 자 반드시 헤어져야 하는 게 인생길 절대불변의 원칙이어서 그 법칙을 깨뜨릴 자는 아무도 없어.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는지 모르겠네.
사진 자료를 보내왔기에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오늘 이 글을 쓰는 거지.
이제 어느 정도 말이 통하는 나이가 되었어.
그래도 아이이긴 하지만 말이지. 내년 여름에는 드디어 틴에이저가 되는 거야.
추석 하루 전인 9월 20일 아침 일찍 서울로 가버렸어. 또 언제 만나 볼 수 있지? 벌써부터 보고 싶은데....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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