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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군산까지 : 금강 자전거 기행 - 공산성

by 깜쌤 2021. 8. 7.

이제 공산성까지 다 올라온 거야. 

 

 

 

 

성벽 위에 걸린 문이 금서루지. 

 

 

 

 

공산성 안으로 들어가는 거야. 성벽 모습을 보니 후대에 복원한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어.

 

 

 

 

성벽에 꽂힌 깃발에 대한 설명이 있더라고. 송산리 6호분 고분 벽화에 나타나는 사신도를 재연한 것이라고 되어 있었어.

 

 

 

 

원래 공산성은 백제시대에는 토성이었는데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지었다고 해.

 

 

 

 

사신도 깃발들이 보이지?

 

 

 

 

마침내 금서루 부근 성벽 위에 올라섰어. 

 

 

 

 

북쪽을 바라본 모습이야. 여기에서 북쪽이라면 금강 쪽을 말하지. 

 

 

 

 

성벽의 모습이 대강 이해되지?

 

 

 

 

우리는 방금 이 경사로를 올라온 거야.

 

 

 

 

들어왔던 성문과 금서루의 모습이 보이네.

 

 

 

 

 

아까 건너온 다리도 오른쪽에 등장했어. 두 개의 다리 사이 나루터가 곰나루 터라고 하더라고.

 

 

 

 

공주 철교의 모습이 드러났어. 우린 아까 이 다리를 건너온 거야.

 

 

 

 

성벽위로 난 길을 따라 조금 걸어보았어.

 

 

 

 

성벽의 둘레는 약 2600여 미터 정도 된다고 해.

 

 

 

 

우리가 머물고 있는 금강 건너편은 공주 신시가지라는 느낌이 들었어. 

 

 

 

 

저 모퉁이를 돌아서면 금강 너머 공주 시가지가 환하게 드러나겠지?

 

 

 

 

 

사실이 그랬어.

 

 

 

 

그와 동시에 동쪽 방향으로 다른 정자도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거야.

 

 

 

 

공산성에 들어와서 올라보니 공주의 전체적인 얼개를 짐작할 수 있었어.

 

 

 

 

성안에 왕궁터도 있었다고 해.

 

 

 

 

위치는 추정만 하는 거지. 

 

 

 

 

공주는 참한 곳이었어. 

 

 

 

 

예로부터 교육도시로도 널리 알려졌었고.

 

 

 

 

공주가 야구선수 박찬호 씨와 골프 선수 박세리 씨의 고향이라는 것 정도는 알지?

 

 

 

 

현대사에 우뚝 선 스포츠 스타가 공주 출신이라는 걸 알면 놀랄 거야.

 

 

 

 

이젠 돌아나가야겠어. 성을 한바퀴 돌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에 말이지. 

 

 

 

 

구시가지 모습을 대강이나마 확인하고 싶었어. 

 

 

 

 

그래서 금서루를 지나 성벽 위를 조금 걸어 언덕 위까지만 가본 거야.

 

 

 

 

그랬어. 내 예상대로 골짜기 안에 도시가 숨어있더라고.

 

 

 

 

성벽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지만 더 걸어가 보는 건 포기했어.

 

 

 

 

다시 되돌아서서 금서루를 향해 걸었어.

 

 

 

 

내려오면서 보니 공적비가 수두룩하게 줄을 서 있더라고. 이름 석자 남기는 게 그리도 중요하던가?

 

 

 

 

이 골짜기 안에 박판호 골목도 있고 박세리 공원도 있다는 거야.

 

 

 

 

나도 공주 지도를 보고 처음 알았어.

 

 

 

 

공주산성시장을 보았어.

 

 

 

 

그렇다면 들어가 봐야지.

 

 

 

 

나그네가 식사한끼를 해결하기에 제일 좋은 방법이 국밥을 먹는 거지. 

 

 

 

 

그냥 눈에 뜨이는 대로 찾아들어갔던 국밥집은 별로였어. 일부러 간판이 들어간 사진은 올리지 않았어.

 

 

 

 

내일은 무령왕릉을 가볼 거야.

 

 

 

 

위치만 대강 확인해두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어. 

 

 

 

 

해가 지고 있었어.

 

 

 

 

금강교를 다시 건너는 거야.

 

 

 

 

서산으로 해가 꼴깍 넘어가고 있었어.

 

 

 

 

공산성을 본 것으로 만족해야지.

 

 

 

 

해가 완전히 넘어가 버리더라고.

 

 

 

 

호텔에 들어와서는 쉽게 곯아떨어졌어.

 

 

 

 

6월 22일 아침이 밝아온 거야. 나는 늦잠을 자는 법은 없어. 새벽 5시 언저리에는 일어나서 매일 하는 의식을 치렀어.

 

 

 

 

노트북을 가져갔기에 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꼭 해야 할 일을 한 거였어. 그게 뭔지 알지?

 

 

 

 

지하 식당에 갔는데 뷔페 식으로 한식이 차려져 있었어. 음식이 깔끔하고도 맛있었어. 잉크 호텔 숙박을 추천하고 싶어. 

 

 

 

 

저금 떨어져 안장서 맛있게 먹었어.

 

 

 

 

지하 식당을 나와 옥상에 가보았어.

 

 

 

 

건너편에 어제 저녁에 가보았던 공산성이 보이더라고.

 

 

 

 

오늘 우리는 공주를 출발해서 부여까지 달랴가야 해. 그러니 사전에 지형을 파악해 두는 거지. 

 

 

 

 

옥상 시설이 그럴 듯 했어. 

 

 

 

 

다시 객실로 내려와서는 출발 준비를 했어. 

 

 

 

 

침구를 정리해두고 체크아웃 준비를 완료한 거야. 

 

 

 

 

체크 아웃을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자전거를 확인했어.

 

 

 

 

다시 공산성 쪽으로 가는 거야. 공산성을 한번 더 보려는 것이 아니라 송산리 고분군을 보고 무령왕릉을 살피려는 거지 뭐.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