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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자전거 기행 - 남원 3 : 예촌

by 깜쌤 2021. 7. 7.

골목에는 윤승운 화백의 작품과 함께 이두호 선생의 작품도 그려져 있었어. 

 

 

 

 

요즘 아이들은 이런 분들을 모르지 싶어. 

 

 

 

 

윤승운 씨나 이두호 씨는 이미 구세대에 해당하거든.

 

 

 

 

두 분 다 1943년 생이잖아. 

 

 

 

 

골목을 거닐며 그림을 살펴보았어. 

 

 

 

 

골목도 깔끔한데다가 작품까지 그려져 있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멋진 명소가 되었던 거야. 

 

 

 

 

조금 더 나아가 보았어. 

 

 

 

 

무슨 골목이 이리도 참한 거야?

 

 

 

 

남원이라는 도시의 품격도 예사롭지 않았어. 

 

 

 

 

광한루원 북문 쪽으로 방향을 꺾었어. 

 

 

 

 

나는 다시 내려야만 했어. 

 

 

 

 

이런 사살을 만났는데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

 

 

 

 

관서당 남성재였어. 

 

 

 

 

쉽게 말하면 서당이지. 

 

 

 

 

서당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그림들이 이해될 거야. 

 

 

 

 

내 설명을 듣는 것보다 사진 속의 설명을 보는 게 더 효과적이지. 

 

 

 

 

그림 내용이 코믹해서 슬며시 웃었어.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은 이제 전설이 되고 말았지. 

 

 

 

 

바로 이 건물이야. 

 

 

 

 

광복 후에 남성재로 이름을 바꾼 모양이야. 

 

 

 

 

관서당 남성재 부근에 문화인들이 사는 모양이야. 

 

 

 

 

멋진 시설들이 많았어. 

 

 

 

 

관서당 분위기가 이해되는지 모르겠네.

 

 

 

 

평상에 앉아서 쉬어야 하는데 어스름이 슬슬 내려 앉길래 걸음을 재촉해야만 했어. 

 

 

 

 

이젠 나가야지. 내 자가용이 곱게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 

 

 

 

 

여기에도 물길이 있더라고. 

 

 

 

 

물길 하나가 주는 느낌이 얼마나 좋아?

 

 

 

 

남원 예촌은 품격이 있는 곳이었어. 

 

 

 

 

그 앞으로는 다시 멋진 가게들이 줄지어 서 있더라니까. 

 

 

 

 

눈에 익은 분들이 나를 맞아주었어. 

 

 

 

 

광한루원 북문이 보이네. 

 

 

 

 

누구인지 말지?

 

 

 

 

알고보니 남원예촌이라는 멋진 한옥 호텔이 바로 옆에 있더라고. 

 

 

 

 

한옥호텔!

 

 

 

 

남원에 이런 멋진 호텔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어. 

 

 

 

 

이젠 호텔로 돌아가야지. 

 

 

 

 

오늘 목표는 충분히 달성했거든.

 

 

 

 

내일은 여길 떠나 곡성으로 가야 해. 

 

 

 

 

물론 자전거를 타고 갈 거야. 

 

 

 

 

남원 요천 강변 야경도 보기 좋았어. 

 

 

 

 

슬슬 돌아다닌 것 같아도 제법 운동량이 많았던 것 같아. 

 

 

 

 

호텔로 돌아가서는 일찍 자리에 누웠어. 내일은 곡성을 거쳐 구례까지 가야 할 것이거든. 섬진강을 따라서 말이야.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