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없는 세상은 얼마나 무미건조할까 싶습니다.
서재에서 나와 함께 월동을 하던 서양란 화분을 올해는 좀 빠르게 3월 하순에 바깥에 내다 놓았습니다.
사방에 꽃이 피기 시작하자 제가 기르던 수사해당도 꽃망울을 터뜨려주었습니다.
발그레하게 피기 시작합니다.
며칠 지나면 전체에 꽃이 달릴 것 같습니다.
양란도 드디어 개화를 시작해줍니다.
쓰레기장에 굴러다니던 것을 가져와서 키운지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단풍도 새싹을 내어주었기에 서재에서 봄을 느껴봅니다.
"얘들아, 고마워! 올해도 잘 견뎌야 돼."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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