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의 항구답게 멸치 젓갈 공장이 나타났어. 나도 멸치 젓갈을 좋아하는 편이지.
바닷가라면 어디든지 존재하는 작은 절이 길가에 보이더라고.
갯바위에는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이 원투 대를 던져놓았네.
나는 지금 기장 해안로를 따라 달리는 중이야. 월드컵 기념 등대 공원에 들어가 보았어.
우연히 들어가본 주차장에는 작은 푸드 트럭이 세워져 있었어.
여긴 화장실도 멸치로 디자인되어 있었어.
카페 이름이 독특하지? 카페 824(빨리사)!
이런 이름은 키스로 읽어주어야할까 아니면 카이스로 읽어주어야할까? 그게 살짝 고민되었어.
카페 로소! 지도로 검색하면 다 나오더라고.
이렇게 달리다보면 월전마을과 방파제를 만나게 될 거야.
여기가 월전 마을이지.
어때? 멋있지? 무덤의 주인공은 세상 제일 좋은 곳에서 영면하는 것 같아.
뭐 부러워하는 것은 아니야. 나는 다른 믿음 체계를 가지고 있거든.
빨간색 구조물이 아름다웠어.
마을을 지나면 초록색 등대가 나타나기도 해.
그다음엔 죽성 드림 세트장이지.
이 성당 건물은 상당히 유명해.
2018년에 여길 다녀와서 써둔 글이 있지만 소개하질 못하겠어. 다음 블로그를 개편하면서 글자와 사진 배열이 엉망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야.
그것뿐이라면 말도 안 해. 글을 정밀하게 재확인해 보지도 못했기에 틀린 부분도 많더라고. 나는 그게 너무 부끄러운 거지. 그거야 물론 내 잘못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맞춤법 서비스조차 하지 않았던 다음의 서비스 수준이 한심한 것이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다음이 네이버에 현저히 밀릴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지.
그것 뿐이라면 얼마나 좋겠어? 뉴스 배열의 지나친 편향성과 특정 집단을 밀어주는 정치색은 왜 그리 강한지.....
나는 이제 다음 블로그의 글을 네이버 블로그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는 중이야. 내가 이런 회사에 콘텐츠를 제공할 필요가 뭐 있겠어?
내가 아는 수많은 유능한 블로거들이 네이버로 옮겨가거나 비공개로 해두었어.
왜 그런지를 다음 회사의 관계자들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그나마 다음이 카카오로 넘어가고 나서는 조금 나아진 것 같지만 블로그의 불편한 점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어.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보니 죽성 성당 이야기를 다 놓치고 말았네.
방파제 중간중간에는 낚시꾼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어. 무슨 고기를 노리는 거지?
3년 전에 왔을 땐 황학대를 둘러볼 시간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기어이 찾아냈기에 올라가 보기로 했어. 황학대는 다음 글에서 소개해 줄게. 오늘은 여기까지만. 안녕!
어리
버리
'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 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 여행 : 포항역에서 경주역까지 1 (0) | 2021.02.19 |
---|---|
동남부 해안 자전거 여행 - 신해운대 역에서 기장역까지 7 (0) | 2021.02.17 |
동남부 해안 자전거 여행 - 신해운대 역에서 기장역까지 5 (0) | 2021.02.15 |
동남부 해안 자전거 여행 - 신해운대 역에서 기장역까지 4 (0) | 2021.02.10 |
동남부 해안 자전거 여행 - 신해운대 역에서 기장역까지 3 (0) | 2021.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