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12월 말경부터 지겹게 추웠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날이 조금 풀렸다 싶을 때는 자전거를 끌고 나가보았습니다.
티브이 엔에서 했던 강식당 앞을 지나가봅니다.
동남산 등반의 출발점이 되는 통일전 부근의 서출지에도 가보았습니다.
거기까지였습니다.
더 가보려다가 돌아서기로 했습니다.
여기 등나무꽃을 못 본 지가 오래된 것 같습니다.
향기가 좋다고 그러던데 말입니다.
다시 시내로 돌아옵니다.
월정교가 있는 교촌마을로 가보았습니다.
신혼부부의 웨딩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나에게도 저런 날이 있었던가 싶습니다.
그땐 연애를 하면 당연히 결혼해야만 하는 줄 알았으니 앞뒤를 잴 것도 없었습니다.
추위와 코로나 여파때문인지 시내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기야 젊은이들은 황리단 길에 다 모여있겠지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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