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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자전거여행 - 형산강을 따라 운곡서원 다녀오기 2

by 깜쌤 2021. 1. 4.

 

 

 저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가면 경주시와 포항시의 경계가 되는 강동이 되는 것이죠.

 

 

 

 

양동 민속마을 옆은 인동이라는 마을이고 그다음이 강동입니다. 

 

 

 

 

나는 인동 마을 앞 맞은 편의 강변으로 내려선 것이죠.

 

 

 

 

아마도 이 부근에 쉼터를 만들려고 계획했던 모양입니다. 

 

 

 

 

강 건너편으로 인동 마을이 보이네요.

 

 

 

 

나는 형산강에 걸린 강동대교 밑을 지나갑니다. 

 

 

 

 

오금리 마을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갔습니다. 7번 국도가 아닙니다. 포항에서는 여기까지 강변을 따라오면 자전거로 오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포항 연일을 거쳐 강동으로 이어지는 길은 몇 번 확인을 해두었기에 틀린 말은 아닙니다. 

 

 

 

 

여기까지만 오면 이젠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오금 2리 마을 회관앞을 지나갑니다. 

 

 

 

 

이 부근에서 오늘 같이 라이딩을 즐기려고 했던 ㅂ교수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내가 꿈꾸는 집을 만났습니다. 비록 폐가이긴 하지만 나는 이런 스타일의 집을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더 깨끗하면 저 좋겠지요.

 

 

 

 

이 집은 네칸 집인가 봅니다. 제 처지에는 두 칸이나 세 칸만 되어도 충분합니다. 

 

 

 

 

ㅂ교수님과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해두었습니다. 

 

 

 

 

나는 이제 방향을 바꾸어 경주시내로 돌아가는 다른 길을 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어느덧 목적지 부근까지 왔습니다. 

 

 

 

 

경주시 천북면 왕신리에 있는 화산지를 지나 산골짜기 도로를 따라 오백여 미터 남짓 가면 운곡 서원 주차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움직인 이동경로를 대략적이나마 표시해둔 지도입니다. 

 

1 - 경주시청

2 - 목적지의 대략적인 위치

 

 

 

 

주차장 한모퉁이에다가 자전거를 세웠습니다.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으므로 잠시 쉬어가기에는 그저 그만인 곳이죠.

 

 

 

 

나는 원두막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으로 걸어갔습니다. 오늘 만나기로 약속 잡은 장소입니다. 

 

 

 

 

깔끔하게 새로 지었네요.

 

 

 

 

식당에서 본 주차장 모습입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분들이 이벤트를 하기 위해서 찾아오셨더군요.  계단 위쪽에 깔끔한 찻집과 서원이 숨어 있습니다. 

 

 

 

 

나는 잠시 짬을 내어 옛날 원두막 식당이 있던 비탈에 올라가보았습니다. 옛 식당이 있던 자리는 말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아래 주소나 글상자를 클릭해보시기 바랍니다. 4년 전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http://blog.daum.net/yessir/15867505

 

그대가 원하면 하는 북두칠성이라도 따다 주는 곳 '원두막'

취향이라고 하는게 사람마다 다른 법이니 탓할 바가 아니다. 어떤 이는 도시의 세련된 카페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시골의 텁텁한 멋이 풍기는 촌스런 카페를 좋아하기도 한다. 운곡

blog.daum.net

 

 

식당이 있던 자리에서 서원에 딸린 서원 관리인이 사는 건물을 살펴보았습니다. 

 

 

 

 

서원과 같은 높이에 있었던 식당 건물을 주차장 부근으로 옮겨내렸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식당으로 다시 내려간 나는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창가 방으로 옮겨앉았습니다. 

 

 

 

 

멋진 장면입니다. 

 

 

 

 

행사를 끝낸 연주자 분들은 서원으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가버렸고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던 ㅂ교수님이 입장하셨습니다. 

 

 

 

 

식사를 끝낸 뒤 서원구경에 나섰습니다. 

 

 

 

 

ㅂ교수님은 여길 처음 와보신다고 그러네요.

 

 

 

 

서원 관리인이 살았던  건물을 지나갑니다. 

 

 

 

 

운곡 서원 출입문은 잠겨져 있었습니다. 

 

 

 

 

서원을 지나치면 안쪽에 멋진 공간이 나타납니다. 다음 글에 계속하겠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