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주일에 있을 행사를 앞두고 특별 새벽 기도회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모일 때마다 방역 준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조신하게 처신해야만 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게 축복이라는 것을 이번 사태로 깊이 깨달았습니다.
6월 30일 처음 시작하는 날 새벽에는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되어 있었습니다만 새벽녘부터 빗소리가 잦아들더군요.
그러다가 새벽에는 비가 완전히 그쳐주었습니다.
중국 중남부 양자강 유역에는 벌써 거의 한달째 비가 내리고 있다는 뉴스가 있더군요.
우리가 잘 아는 삼협댐이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하는 바람에 양쯔강 중하류 지역에 홍수피해가 예상된다는 기사가 유튜브에 자주 올라오네요.
지구라는 별 자체가 천재지변으로 몸살을 하는듯합니다.
한 달간이나 비가 온다는 사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징글징글해지며 소름이 돋습니다.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나 그때부터 움직이는 생활이 이제는 편안하기만 합니다.
월요일 아침 하늘은 깔끔했습니다.
백수 주제에 새벽에 바쁜 것도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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