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등학생들이나 대학생들이 영어 필기체를 어느 정도로 능숙하게 잘 쓸 수 있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초등학교에서도 영어 시간에 글씨 쓰기는 인쇄체로 지도하고 있으니 필기체를 아는 아이들은 드물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요즘 심심할 때마다 영어 성경가운데서 시편을 베껴쓰고 있습니다. 현대어로 번역한 쉬운 성경이므로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젊었던 날에는 영어성경을 다 읽고나자 영어로 기도와 찬양 정도는 쉽게 할 수 있더군요.
벌써 노트 권수로는 세권째가 되었네요. 써놓고 나니 흐뭇하기도 합니다. 자식들에게 기념으로 한권씩 물려줄까 합니다만 제 죽고나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굳이 위안을 삼는다면 서바이벌 잉글리시 정도를 잊어버리지 않는 것과 치매 예방 정도이겠지요. 크리스천 입장에서 느끼는 것은 다른 글에서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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