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었잖아? 서재를 나오니까 밤하늘에 뜬 별이 다른 날보다 훨씬 더 많이 보이는 거야.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의 밤 하늘은 밝기만 해서 별보기가 어렵잖아? 뭐 이런 밤이 다 있는가 싶어 별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옥상에 올라갔어.
우리나라에 살면서 오로라가 빛나는 이런 밤하늘을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기에 그런 것은 애시당초 기대도 하지 않고 올라갔던 거야. 그런데 말이지....
하늘에서 내가 보리라고는 전혀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북두칠성을 찾아 볼 수 있었어. 내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찍히지도 않기에 눈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어. 아내를 불러 올려 같이 감상했어. 북극성도 찾아보았어.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북극성인지 몰라.
위 사진은 유트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캡처한 거야. 북극성 찾는 방법은 알지? 글상자 속에 주소를 올려놓을게.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어떨지 모르겠네. 바로 위 사진 출처도 아래 동영상 주소와 같아.
정말 오래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 우리나라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보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해봐. 유투브 동영상이어서 익스플로러에서는 안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모르니 한번 클릭해봐.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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