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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거길 다녀왔습니다

by 깜쌤 2020. 1. 22.

12시 15분경에 경주에서 출발했습니다. 영천시 교외를 지나고 있습니다. 



 상주와 영천을 잇는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중앙고속도로로 바꿔탔습니다.



거의 한시간 40분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영주시 외곽에 자리한 봉산교회입니다.



이길영 목사님께서 담임목사로 시무하시는 곳입니다.




신축한지 얼마 안된 깔끔한 교회입니다. 



 모퉁이를 돌아가보았더니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이쪽이 사택인가 봅니다.



사택 앞쪽으로 마련된 주차장이 제법 컸습니다.



이길영 목사님은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부목사로 십오년 넘게 일하셨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근면성실함과 온화함, 그리고 겸손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이목사님이 어린이집까지 갖춘 봉산교회에 담임목사로 청빙받아 간 것은 이제 반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월 19일, 저희들이 방문했던 그날 주일 예배후에 열린 공동의회에서, 이길영 목사님을 위임목사로 추대하는 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합의하여 통과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어린이집 시설도 좋았고 작년 늦가을에 혼자 슬며시 왔을 때 엿보았던 교사들의 자세가 남달랐습니다.



 기본이 바르게 되어있었던 것이죠.



현재 제가 섬기는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이 교회 출신이십니다. 담임목사님의 부모님과 손위 누이와 자형이 이 교회를 섬기고 계신다는데 그날 거의 모두를 만나뵈었습니다.



어찌보면 기가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하나님의 섭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귀하고 아름답고 선한 만남은 멋진 인생의 활력소가 된다는 사실을 뼈저리도록 느끼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고 난 뒤 같이 내려갔습니다. 피곤했지만 귀한 하루였네요. 이길영 목사님의 목회가 항상 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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