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이에서 만남은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태어날 때에는 부모를 잘 만나야하고요,
성장기에는 스승을 잘 만나야 합니다.
평생 갈 수 있는 친구를 잘 만나야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요,
결혼을 할 때에는 배우자를 잘 만나야합니다.
부모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그냥 복지복이고 어찌 보면 복불복이기도 합니다.
스승은 어느 정도의 선택권이 있으니 개인의 판단력이 조금 필요하기도 하더군요.
배우자와 친구는 자기 선택에 달렸다고 볼 수도 있기에 정말 현명한 지혜와 판단력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어느 나라에서 어떤 인종으로 태어냐느냐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더군요.
매화처럼 고고한 기품을 지닌 존재라도 어설픈 나라의 형편없는 집안에 태어난다면 삶 자체가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진 속의 매화는 제가 기르고 있는 소품인데요, 녀석들은 주인을 잘못 만났습니다. 지지리도 못난 저에게 팔려와서 엄한 고생만 많이 했습니다.
귀한 존재인데 웃기지도 않는 못난이 삼류 주인을 만나 개고생하는 중이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구나."
어리
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