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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또 이별했습니다

by 깜쌤 2020. 1. 15.


지난 13년간 함께 손발을 맞추어 왔던 귀한 분과

작별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성실하고, 인간미 넘치는

인품좋은 분이셨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의 선임 부목사님으로 계시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으셨습니다.



2019년 12월 31일자로 이사를

 가시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가시는 날, 예배당에 가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작별을 아쉬워했습니다.



동료 교역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도록

 따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믿음과 인품은 충분히 검증된 분임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침내 이삿짐을 거의 다 실은 것 같았습니다.



작별을 아쉬워하며 밝은 앞날을 위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황계용 목사님!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귀한 사역지가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황계용 목사님을 모시고 가는 교회는 틀림없이

부흥하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교회 마당을 한바퀴 돌아서

나가도록 했습니다.



황목사님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렇게 떠나가셨습니다.



눈물이 왈칵 솟아오르더군요.

안녕히 가십시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