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긴 목련이 지고있어.
산수유도 절정을 넘어선 것 같아.
3월 19일 금관총 부근에 가보았어.
봉황대 맞은편에 금관총이 있지.
너른 잔디밭에 목련 한그루가 서있어.
젊은 커플 한쌍이 피크닉을 나왔어.
남눈치 안살피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 보기 좋았어.
나에게도 저런 날들이 있었던가싶어.
한쌍이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
어제는 기차를 타고 어딜 다녀왔어.
잘하면 산수유마을에도 갈 수 있었지만
시간이 맞질 않았어.
그럼 안녕.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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