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6일 일요일, 낮 11시경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한 이십여분 정도 지나자 눈송이가 제법 굵어지기 시작했다.
눈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가끔씩은 함박눈으로 변하기도 했다.
올해는 늦봄에도 눈이 왔었다.
경주에서 12월 중순에 함박눈을 만나보기는 수십년만인 것 같기도 한데.....
그리 흔한 풍경이 아니었던 것만은 확실하다.
흔히들 첫눈이라고 하지만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그래도 모두들 첫눈이라고 하면 그 개념 정도는 공통적으로 공감하는 그 무엇이 있음을 다 안다.
화분 위에도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다.
올겨울의 첫눈이라고 해두자.
눈은 올 때나 좋지 내리고나면 흉물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도시에서 그렇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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