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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보석 물방울

by 깜쌤 2018. 10. 12.



灘 !



다 알다시피 이라고 읽는다.

여울을 나타내는 글자다. 



역사소설 작품을 많이 남긴 박종화선생의

호가 월탄이다. 



월탄이라고 할때 월(月)은 당연히

달을 의미한다.



나는 여울을 흐르는 물소리를 좋아한다.

한번 들어보기로 하자.


재생버튼을 누르면 재생될 것이다.



혹독한 가뭄이 올해초부터 계속 이어졌기에 무넘이에

물이 흐르는 모습을 꼭 보고싶었다.



2018년, 올해가 가기 전에 말이다.



10월초 태풍이 지난 뒤 드디어 만수가 되어

물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잘게 부서지는 물방울들이 보석같았다.



영롱한 보석이 마구 굴러내리고 있는듯했다.



물이 방울져서 이슬, 구슬 보석처럼 변할 수 있다는게 놀랍다.

경주 보문호의 모습이다.



달빛 좋은 밤에 다시 찾아간다면 베토벤의 월광곡을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걸어야 제맛이리라.


월광곡(月光曲)!


아래 글상자 속의 주소를 클릭해보는게 찾는것보다 빠르지싶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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