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볼일을 보러가는 김에 자전거를 비행기에 싣고 갔습니다. 꼭 일주일전인 7월 16일 월요일의 일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중요한 회의에 참석했다가 혼자 남아 제주도 동해안을 돌아다녔던 것이죠.
금요일에는 배를 타고 목포로 갔습니다. 목포와 강진, 해남 등 남도지방 여러 곳을 보고싶었는데 평소 아프던 곳이 다시 도지면서 발병하고 말았습니다. 할 수 없이 기차를 타고 어제 일요일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안아프고 살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며칠동안 불볕밑에서 자전거를 타고 정신없이 돌아다녔더니 몸도 탈나고 얼굴도 다시 까매지고 말았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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