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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앗싸, 호랑나비!

by 깜쌤 2018. 6. 25.


줄장미 잎에 호랑나비 한마리가 붙어있었다.



이제 막 우화를 시작하는 것 같았다. 우화를 DAUM 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번데기가 부근에 있나싶어 찾아보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방금 우화를 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인데....  어쩌면 내가 찾지못했을 수도 있겠다.



내가 몇번씩이나 셔터 소리를 내도 녀석은 가만 있었다.



여름이면 줄장미에 벌레가 생겨 이파리를 제법 갉아먹는다.



그래도 약을 치지 않고 가만 놓아둔지가 엄청 오래되었다.



가을이 되면 푸른 빛이 살짝 감도는 작은 연회색 나비들이 자주 날아다녔다.



그런데 이 호랑나비는 어디서 날아왔을까?



우리집 줄장미에서 자라난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었다가 우화한 것이라면 더 없는 영광일텐데....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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