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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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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다시 헤어지다

by 깜쌤 2018. 6. 22.


큰 누님이 어머니 추도식을 위해 서울에서 내려오셨다. 동생 집에 오는 것이니 친정오는 것과 마찬가지다.



친정이라고 내려와도 부모님이 안계시니 썰렁하기만 할 것이다. 동생들과 올케들 얼굴 한번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다시 누님 삶의 터전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  



차비도 안받고 그냥 올라가는 것이 못내 아쉬워 누님 모르게 시내에 나가서 최영화빵을 사서 터미널로 갔다.


 

10시 20분 출발이라고 알고 갔는데 보이지 않는다. 전화를 걸면서 10시에 출발하는 고속버스안을 살펴보았더니 얼굴이 보였다.


 

출발 3분전에 버스에 올라가 간신히 작은 간식거리라도 전해드릴 수 있었다. 그렇게라도 대접하지 않으면 너무 허전할뻔 했다. 


  

우리 집안 식구들은 모두들 언어에 재능을 보이는 것 같다. 일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어공부에 매진하는 누님이 존경스럽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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