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트레일러를 구했기에.....

by 깜쌤 2018. 5. 22.


자전거 뒤에 마음대로 연결하고 떼어낼 수 있는 트레일러가 도착했어. 인터넷으로 구입한 물건이지. 



 녀석을 접이식 자전거 뒤에 달고 시험주행에 나섰어. 경주 남천가로 이어지는 한적한 길을 천천히 달려보았어. 



6월 초순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페리에 자전거를 싣고 가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오사카에 도착해서는 11박 12일 정도로 간단한 자전거여행을 할 생각이었거든. 



 

이번에도 네명으로 팀을 맞추었어. 지난 1월에 베트남을 같이 여행했던 자전거에 밝은 포항의 ㅂ형님과, 제화점을 운영화면서도 기계에 엄청 밝은 ㄱ사장, 그리고 20년전에 인도네시아를 같이 여행했던 ㄱ부장과 함께 갈 생각이지. 내가 누구누구라고 이야기를 해도 그분들이 어떤 사람인지 도저히 알 길이 없겠지? 

 


그런데 세상은 참 좁은 것이어서 인간관계를 가지고 추적해보면 끈이 닿는 사람이 한사람 정도는 꼭 나올지도 몰라. ㄱ부장을 통일전에서 만났어. 트레일러를 달아놓은 자전거를 한번 타봄으로써 감각을 익히고자 하는 것이 만남의 주목적이었지. 


 

트레일러는 좋은 제품이 아니야. 난 돈이 없는 사람이기에 일단 15만원대의 제일 싼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보며 장단점을 파악해볼 생각이었지.  


 

접이식 자전거는 기차에도 쉽게 실을 수 있으니 운반하기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ㄱ부장으로 하여금 어느 정도 감각을 익히시도록 한 뒤 서출지 부근에 있는 카페에 갔어.



지난 4월 5일에 고향친구들과 여기를 방문한 적이 있는 장소야. 그때 생각이 났어.



커피를 앞에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일어섰어.



다음달이 되면 한동안 못볼지도 몰라. 배표도 예약해두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는 중이야. 그럼 다음에 또 소식 전할게. 안녕.




 


어리

버리







'사람살이 > 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다녀왔습니다  (0) 2018.06.16
한 열흘 정도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0) 2018.06.06
마술피리를 보다  (0) 2018.05.17
접이식 자전거를 타고....  (0) 2018.05.12
봄날 벌판에서  (0) 201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