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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세상헤매기: Walk around the world

이란의 추억 - 끝내며

by 깜쌤 2017. 11. 6.

 

이제 이 시리즈의 문을 닫을 때가 되었다.

 

 

이란의 추억 시리즈 말이다.

 

 

다시 가 볼 가능성은 거의 없다.

 

 

파키스탄 정세가 안정되면 가볼지도 모른다.

 

 

중국에서 파키스탄으로 넘어갔다가....

 

 

이란을 거친뒤 아르메니아로 들어갈 일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아르메니아도 다녀왔으니 터키로 넘어갈 수도 있겠다.

 

 

터키도 다섯번이나 여행했으니 좀 그렇다.

 

 

아무렴 어떠랴?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남겨두어야 가치가 있다.

 

 

문화인류학을 전공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동안 제법 뻔질나게 돌아다녔다.

 

 

이런저런 사람들을 참 많이도 만나보았다.

 

 

왜 이나라 그림에서는 고구려 분위기가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거의 연관성이 없는 나라일텐데 말이다.

 

 

페르시아 문화가 이슬람 유입 이후로 너무 달라져버린 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한때는 세계를 호령하던 강국이었다.

 

 

지금도 이란은 중동의 강호다.

 

 

축구도 그렇다.

 

 

그러나 침대축구로 악명을 떨치고 있기도하다.

 

 

근현대사에서 그들은 뭔가 삼빡함이 떨어진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말았다.

 

 

이런 스타일의 모자는 처음보는듯 하다.

 

 

인자함과 너그러움 대신에....

 

 

어딘가 조금 공격적인....

 

 

그런 인상을 받고 있다.

 

 

한번 만들어진 이미지를 바꾸기는 정말 어렵다.

 

 

내 블로그가 남에게 주는 이미지도 그럴지 모른다.

 

 

내가 가진 속뜻은 선할지 몰라도....

 

 

남에게는 차갑게 비칠지도 모른다.

 

 

나에게 이란은 호기심 천국이다.

 

 

금단의 열매같은 나라이기도 하다.

 

 

두번 가기는 힘든 나라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거기 말고도 가볼 곳은 널려있다.

 

 

내가 정말 가보고 싶어하는 다음 행선지는 남미다.

 

 

더 나이들기 전에 남미를 다녀와야한다.

 

 

페루와 칠레는 반드시 다녀와야한다.

 

 

이란 안녕!

 

 

그동안 고마웠소이다.

 

 

사진을 제공해준 죽재선생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럼 다음에 볼 때까지 긴 안녕~~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