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주에 갔습니다.
자형은 딱 일흔을 사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담도암 판정을 받은지 거의 일년만이었습니다.
운명하시기 몇시간 전까지도 정신이 말짱하다가 돌아가셨다니 죽음의 복은 타고나신듯 합니다.
나는 차창밖의 풍경들을 무심히 보고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죽음 이후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올해 9월 9일은 제가 사형선고를 받고 다시 살아난지 30년째 되는 해입니다.
1987년 9월 8일, 나는 내가 죽어야 하는 날짜를 알았습니다. 바로 그날 당일이었습니다.
내가 겪은 그 과정을 이 블로그 안에 <내가 만난 하나님>이라는 카테고리에 글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나는 죽고나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죽어야하는 것이 필연이기에 우린 평소에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를 가져야하리라고 봅니다.
죽음에 대한 대비없이 끝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듯 합니다. 8월 23일의 일이었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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