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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야생화와 분재사랑 Wildlife Flower

소박한게 좋다

by 깜쌤 2017. 5. 27.

올해도 어김없이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워주었다.

 

 

학교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양란들이다.

벌써 10년이 넘었다.

 

 

서재에서 겨우내 저온이라는 모진 고통을 이겨내고는

번식본능에 따라 꽃대를 밀어올린다.

 

 

어떤 녀석은 비좁은 화분안에서 몇년간 모질게 고생도 했다.

 

 

제자에게 얻은 중투잎을 가진 둥글레도 꽃을 피웠다.

 

 

녀석들은 잎이 예쁘다.

 

 

산에서 그냥 자라는 둥글레도 좋아한다.

 

 

녀석들은 소박해서 더 좋다.

나이 들면서는 수수하고 소박한게 좋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