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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17 월남의 달밤 1-베트남(完)

골짜기 속에 곱게 숨은 미썬 유적지 2

by 깜쌤 2017. 4. 20.

 

독특한 모양의 아치가 다리 위에 세워져 있었다. 뭘 상징하는 것일까?

 

 

다리 부근까지 전동차가 운행하는 모양이다. 전동차를 타고 골짜기 안으로 더 들어가야만 비로소 숨겨진 유적지를 만날 수 있게 되어있었다.

 

 

전동차가 다니기 쉽도록 붉은색 아스콘같은 것으로 길이 포장되어 있었다.

 

 

전동차가 다니는 길 끝머리에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조금 갖추어져있었다.

 

 

편의점 비슷한 가게도 있고 기념품점도 있다.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몰려들고 있었다.

 

 

이제부터는 걸어서 구경을 해야한다.

 

 

한가하게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두시간반이다.

 

 

백인관광객들도 많았다.

 

 

유적지로 이어지는 길이다.

 

 

열대의 정글 속으로 길이 뻗어있었다.

 

 

사방이 산으로 막혀있는 기묘한 곳이다. 누가 봐도 요새로서의 가치를 지닌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골짜기 안에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었다.

 

 

나무 사이로 붉은 벽돌 건물들이 숨어있었다. 이쯤에서 미썬 유적지의 위치를 살펴보자.

 

 

 

노랑색 점 : 다낭

초록색 점 :호이안(경주같은 분위기를 가진 역사도시다)

빨강색 점 : 미썬 유적지

 

미썬 유적지의 위치를 좀 더 확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아래 지도를 보면 이해하기가 더 쉽다. 모든 지도는 클릭하면 반드시 크게 뜬다.

 

 

 

빨간색 점 : 삼거리

노란색 점 : 그 부근에서 왼쪽으로 들어서야 미썬 유적지로 갈 수 있다.

초록색 점 : 유적지 매표소 및 주차장

 

다시 한번 더 지도를 보기로 하자.

 

 

 

노란색 점 : 매표소 및 주차장

파란색 점 : 미썬 유적지 위치

 

 

지도에서 본 것처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있는 골짜기 안에 유적지가 흩어져 있다.

 

 

골짜기 안에는 물기가 많았다. 그리 큰 개울은 아니지만 물이 흐르는 개울이 유적지를 감싸고 흐름을 알 수 있다.

 

 

마침내 우리들 앞에 벽돌 유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소수민족으로 전락해버린 참족이 건설한 유적지다.

 

 

참족은 참파 왕국을 건설해서 번영을 누렸다. 그게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초기라고 보면 된다.

 

 

그들의 몰락의 시작은 통일신라 종말기와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거의 틀림없다. 그래도 조금씩 끈질기게 살아남아 거의 19세기 후반기까지 버텨냈다.

 

 

유적지는 그룹별로 구별되어 있다. A그룹, B그룹 하는 식이다.

 

 

한눈에 봐도 앙코르와트 유적과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규모면에서 여기가 훨씬 작다는 것 뿐이다. 시바신이 얼굴이 훼손된채로 관람객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베트남전때 미군의 폭격으로 엄청 파괴되었다고 전한다.

 

 

힌두교 계열의 유적지 속에는 성적인 느낌이  진하게 배여있다. 사진의 오른쪽 아랫부분 유적을 눈여겨보자.

 

 

눈여겨보자고 했던 부분을 확대한 것이다. 무엇을 묘사한 것 같은가?

 

 

당신이 마음속으로 제일 먼저 떠올린 그게 정답일 가능성이 높다.

 

 

쓰러진 기둥들이 보인다.

 

 

지금 우리들은 그룹 C부터 살피는 중이다.

 

 

그룹 C는 시바신을 모시는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 오른쪽 옆이 그룹 B다.

 

 

쓰러진 기둥 속에서 나는 그리스 유적 냄새를 맡았다. 왜 그랬을까?

 

 

작품들은 하나같이 정교했다.

 

 

오랜 세월 야외에 방치되어 있어서 그런지 벽돌에 이끼가 끼어 있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검게 변하고 있었다. 

 

 

 미썬 유적지는 1903년 프랑스 극동학원의 대원들에 의해 발굴되었다고 한다.

 

 

위에서 정교하다고 했던 조각품들은 이렇게 벽에 부착되어 있었다.

 

 

그룹 B와 그룹 C는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관람하기에 편하다.

 

 

참족들은 사라지고 이젠 비엣족 천지다.

 

 

관리인들이 풀을 뽑고 있었다.

 

 

1999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나는 이리저리 넘나들며 찬찬히 살폈다.

 

 

덜 파괴된 건물 하나는 임시박물관 역할을 했다.

 

 

돌속에 박혀 천년 세월을 견뎌낸 이는 누구였을까?

 

 

과연 누구였을까?

 

 

나는 궁금증을 안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D-2 건물로 다가갔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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