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에 관한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사진도 다 준비해두고나서 시간을 끌어버린 것이 너무 오래되었네요.
바로 위 사진 속의 이 집은 아니고요....
올해 봄에 한번 가서 커피를 마셨네요.
그 집에는 목요일에 자주 들렀었습니다. 언젠가 그 집에서 펼쳤던 이 노트북도
이제는 내 것이 아니네요.
주인 아가씨의 얼굴 표정이 정말 순박했습니다.
그 가게에는 여자 스님들이 자주 오더군요.
커피를 주문하면 꼭 수제 초콜릿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 집에 관해서는 다음에 새로 글을 쓸 생각입니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따뜻한 봄날에는 특별히 잘 어울리는 가게였습니다.
지난봄에 가보니 코로나 19 여파를 꿋꿋하게 잘 견뎌내고 있더군요.
그 집 창가에 붙어서서 내다보는 자두나무 꽃과 벚꽃이 일품이었는데 말입니다.
그게 벌서 아련한 추억이 되어가네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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