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기르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서른 초반 때부터였던 것 같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서부터 가치관이 바뀐 거지.
그 전에는 돈과 술, 여자 아니면 즐거움이 없는 줄로만 알았어.
오락과 쾌락에만 관심이 있었고 고상한 즐거움은 몰랐던 거야.
세상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동물적인 삶에서 딱 한 가지 예외라면
책을 좋아했다는 것 뿐이었어.
책도 책 나름이야. 그땐 잡서도 함께 좋아했지.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저질스런 잡서를 다 골라서 내다 버렸어.
그때 버린 책도 참 많았어.
이젠 예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어.
젊었던 날의 내가 아니야.
앞으로도 이런 삶을 이어가야겠지?
언제까지인지는 모르지만...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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