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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세종문화회관을 다녀오다

by 깜쌤 2017. 3. 8.

 

3월 7일, 서울 시종문화회관에 다녀 올 일이 생겼다. 소프라노 이민정 선생의 귀국독창회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거긴 반드시 가봐야 할 자리였다.

 

 

그녀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수석으로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뒤 독일 유학을 다녀왔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대한민국 최정상급 실력과 자질을 갖춘 미완의 대기다.

 

 

그녀의 귀국 독창회를 보기 위해 경주에서는 당일 낮 오후 1시 반에 출발했다.

 

 

남의 차를 얻어타고 가는 길이다.

 

 

문경새재를 넘기 전에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서울이 가까워지자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가까스로 한남대교를 통과해서 세종문화회관에 차를 주차시키고 나자 오후 6시 반경이 되었다.

 

 

문화회관 부근에서 순두부로 저녁을 먹고 채임버홀에 입장했다. 사진은 문경 휴게소의 모습들이다. 

 

 

 손님들이 많았다. 나름대로 걱정을 했었는데.....

 

 

프로그램을 보니 난이도가 제법 높은 노래들같다.

 

 

나는 공연이 끝난 뒤 제일 늦게 나오면서 기념사진을 찍어두었다.

 

 

로비에 나오자 그녀는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다.

 

 

대학교에서 오신 은사님과 귀빈들이 제법 있는듯 했다.

 

 

어찌보면 그녀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아래 주소를 클릭해보면 그 사연을 알 수 있다.

 

http://blog.daum.net/yessir/15867784

 

 

 

나는 뒤로 조용히 물러나서 그녀가 인사를 나누는 모습들을 살펴보았다.

 

 

채임버홀을 나와 정면 마당에 섰다.

 

 

광화문이 바로 앞이다. 조선시대 문화창달에 앞장서셨던 세종대왕이 큰 길 한가운데 점잖게 앉아계셨다. '문화강국이 바로 선진국이다'라는 사실을 말씀하시려는듯 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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