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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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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다시 물 건너 조금 멀리 갈까합니다

by 깜쌤 2016. 8. 6.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뜹니다)

 

8월 8일 오전에 인천을 출발해서 9시간 반을 날아가서 핀란드의 헬싱에 도착할 생각입니다. 

핀란드에서 일주일을 보낸 뒤 알레그로라는 이름을 가진 국제고속열차를 타고 러시아의 상크트 빼쩨르부르로 넘어가서 며칠 보내다가 모스크바로 이동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모스크바와 근교의 작은 도시를 본 뒤 발트 3국 가운데 하나인 라트비아의 리가로 이동하고 거기에서 아래위로 오르내리며 살펴본 뒤 8월 30일 에스토니아의 타르투에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탈까 합니다. 올때는 핀란드의 헬싱키를 경유해서 돌아와야지요.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1. 출발 : 8월 8일

2. 귀국 : 8월 31일 

3. 전체여정 : 23박 24일

4. 여행방법 : 가이드없는 배낭여행 - 제가 팀장을 겸한 가이드가 되겠네요.

5. 예상 여행경비 : 비행기요금 포함 250만원 내외(항공요금 왕복 100만6700원)

6. 방문국 : 핀란드, 러시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7. 동행인 : 전체 3명(네명이었으나 한분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틀전에 취소하심)

 

이번이 28차 여행이 되네요. 제가 돈이 많아서 팔자좋게 여행다니는 부자라고요? 천만의 말씀이십니다. 짠돌이 정신으로 무장하고 물려받은 재산없이 외벌이 인생을 살았으며 아직 자동차도 없이 자전거로 다니며 주로 걸어다니기도 하는 인생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추진했던 어떤 일이 하나 있었는데 아내의 건강문제와 맞물려 결정을 하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 일도 이번에 많이 생각해보고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인생살이가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습니다.   

 

하여튼 일단 인사는 먼저 드려놓겠습니다.

나중에 뵙겠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