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을 만나기 위해 변두리로 나갔습니다.
콩죽같은 땀을 흘리며 자전거를 타다가 봇도랑을 발견했습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양말을 벗었습니다.
봇도랑에 발을 담그고 도랑가에 걸터 앉았습니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참을 그렇게 쉬다가 다시 출발했습니다.
배롱나무 꽃이 붉기만 하더군요.
도로가에는 메꽃도 피었습니다. 한여름입니다.
집에 와서는 더치 커피 마개를 땄습니다.
알려주신 방법대로 한잔을 마셨습니다.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커피보내주신 분께 거듭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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