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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야생화와 분재사랑 Wildlife Flower

여름이 익고 있는데....

by 깜쌤 2016. 7. 23.

 

호젓한 분위기가 그리워졌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남산 밑 서출지 부근으로 갔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분리대를 겸한 화단에 칸나가 피었습니다.

 

 

황성공원 앞에 군부대가 주둔해있을 때는 담장 밑에 칸나가 정말 많았습니다.  

 

 

군부대가 이전한 뒤로는 칸나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나는 서출지 둑에 올라갔습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을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서출지 둑에 오르면 배롱나무꽃을 볼 수 있습니다.

 

 

배롱나무꽃과 연꽃이 만발한다는 것은 여름이 왔다는 말입니다.

 

 

7월 7일경엔 아직도 배롱나무에 꽃망울만 무성했었습니다. 

 

 

 성질급한 꽃망울은 미리 살짝 터뜨리기도 했습니다만.....

 

 

물론 지금은 꽃망울을 많이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이 익고 있다는 말이겠지요. 벌써 반년이 지나갔다는 뜻이니 세월의 빠름을 다시금 되새겨봅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