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 모든 것이 꿈이었다.
이 한장의 그림지도! 그게 추억을 떠올려주었지만 흐릿하기만 했다.
http://blog.daum.net/yessir/15867427 : 3년전의 모습은 이랬다.
마을이 다 사라지고 없었다. 말갛게 정리되고나자 사람이 살았다는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기차역이 있던 자리도 다 사라지고 없었다.
철도관사가 있던 자리도, 논이 있던 터까지도 흔적조차 없었다. 이제 여기는 영주댐 완공으로 인해 수몰 예정지구가 되었다.
이런 사진조차 없었더라면 기억조차 나지 않을뻔했다.
여기를 마지막으로 떠난 것이 1967년 1월 13일이었다. 모든 것이 한바탕의 꿈이었다. 2016년 5월 18일의 일이었다.
어리
버리
'사람살이 > 옛날의 금잔디 Long Long Ago (고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들을 세계환경유산 파괴범으로 지정하고 싶다 (0) | 2016.09.28 |
---|---|
추억조차도 서글퍼질 때 (0) | 2016.09.10 |
늙은 엄마라도 좋으니 살아계셨으면 좋겠습니다 (0) | 2016.05.13 |
어머니를 그리다 (0) | 2015.09.16 |
그 옛날에 (0) | 2015.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