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고급문화와 예술이 넘실거리는 도시'로 만들어보자는 움직임은 진작부터 많았습니다.
그런 곳에 뜻을 두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어 다양한 작은 그룹을 만들어나가더군요.
현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팀 가운데 하나가 서라벌 스트링즈입니다.
지난 4월 14일 화요일 밤 7시 30분에 경주 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는 그들의 다섯번째 정기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저도 만사 제쳐놓고 참석을 했습니다.
제가 사회를 봐야했으니까요.
그래서 낮에 미리 찾아가보았습니다.
무대구조도 익히고 출입구와 동선 확인을 위함이었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연주곡을 미리 익혀두어야 하는 것이었죠.
시간이 되자 청중들이 한분두분씩 입장했습니다.
지방에서 하는 연주회라고 해서 우습게 여기면 곤란합니다. 모두들 한가락씩 하는 분들이거든요.
제법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서 찾아주셨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클래식이라고 하는 장르가 접근하기 어려운 것일까요?
제법 많은 분들이 연주회장을 찾아주셔서 성황리에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연주자들은 좋았는데 사회자가 그다지 잘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수고해주신 분들과 그날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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