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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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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레인보우 페스티벌에서

by 깜쌤 2014. 12. 9.

 

11월 16일, 작은 음악회에 출연을 했다.

 

 

남성중창단과 합창단 멤버로 뛴지가 벌써 13년이 되었다.

 

 

그동안 숱하게 많은 음악회에 출연을 해보았다. 음악회라고 해봐야 대도시에 비하면 시골에 해당하는 소규모 지방도시에서 벌어지는 작은 행사였지만....

 

 

행사를 위해 꽤 많은 준비를 했다. 제일 먼저 쇼팽의 환상교향곡이 울려퍼졌다. 내가 참 좋아하는 곡이다.

 

 

남성합창단은 두번째 차례로 출연했다.

 

 

유능한 지휘자를 새로 초빙해서 재창단하다시피한 것인데 실력이 부쩍 늘었다.

 

 

단원들의 공통점 겸 특징이라면 모두 크리스찬이라는 사실이다.

 

 

지휘자는 이탈리아에서 공부를 한 실력파다.

 

 

사회를 보신 분은 대한예수교장로교 통합측의 현역 총회장 목사님이시다.

 

 

내가 좋아하는 비발디의 <사계>가 연주되었다.  부녀가 연주자로 나섰으니 너무 보기가 좋았다.

 

 

음악을 하는 가족은 진정 축복받은 집안이다.

 

 

성악가들도 함께 출연했다.

 

 

초청받은 분들만 참석을 했는데 500명 이상이 오셔서 자리를 완전히 채웠다.

 

 

여성중창단도 출연을 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출연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서 <향수>를 불렀다.

 

 

행운권 추첨도 했는데 내가 초청한 분은 당첨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행운권 추첨뒤에는 식사가 이어질 것이다.

 

 

식사기도를 하신 분처럼 나도 점잖게 늙어야하는데 타고난 바탕이 시원찮으니 이루기 어려운 꿈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하루저녁을 보냈다. 약 한달 전의 일이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