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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태화강역이 옛날의 울산역이다

by 깜쌤 2013. 11. 8.

 

울산광역시 안에는 몇개의 크고 작은 기차역이 있다.

 

 

동해남부선에 자리잡았던 기존의 울산역은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울산역이라는 이름을 KTX 고속철도역으로 물려주고 태화강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니까 이제 울산역이라고 하면 당연히 고속철도역을 의미한다.

 

 

팸투어를 끝낸 나는 울산광역시청에서 제공한 차를 타고 태화강역으로 갔다.

 

 

경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였다.

 

 

아주 특이하게도 태화강역에는 지전거 주차를 위한 전용빌딩이 서있었다.

 

 

역앞 광장도 참 깨끗했다.

 

 

경주역앞 광장에 보이는 노숙자들이 여기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시내버스들도 태화강역앞을 경유하는 모양이다. 질서가 반듯하게 잡혀있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무엇인가 깔끔하게 정돈되고 정리된 도시라는 인상을 주었다.

 

 

택시들도 한쪽에 줄을 서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확실히 경주에 비하면 깨끗하고 질서가 잘 잡혀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는 높은 시민의식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리라.

 

 

나는 이번 여행을 통해 울산의 진면목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기차표를 사서 플랫폼으로 나갔다.

 

 

지하통로에는 옛날 화폐를 전시하고 있었다.

 

 

나는 일원짜리 돈을 참으로 오랫만에 다시 볼 수 있었다.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던 오원짜리 지폐도 볼 수 있었고.....

 

 

역광장에서 보았던 소나무들이 역건물 양쪽으로 줄지어 자라고 있었다.

 

 

소나무가 늘어선 모습들이 한국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역구내는 깔끔하기 그지 없었다.

 

 

남쪽으로 내려가는 선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정겨운 모습이다.

 

 

잠시후에 기차가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기차에 오르고나자 이윽고 경주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울산이여! 안녕~~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