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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좋은 세상 만들기 To Make Better

공원 시설물에도 마구 붙이면 돈이 되는가?

by 깜쌤 2012. 9. 9.

 

내가 사는 동네에는 작은 공원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한다. 이런 녹색공간을 만들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살아왔다. 지난 8월의 어느날 운동기구 안내판에 광고물같은 것이 붙어있길래 가까이 가보았다.

 

 

떨이물건 광고지였다. 한번씩 주택가 담벼락에도 마구 붙이고 남의 집 대문에도 허락없이 청테잎을 사용하여 버젓이 붙여놓아 떼고나면 흉한 자국이 남았다. 먹고살기 위해 하는 짓이라고는 하지만 이젠 이런 곳에다가도 마구 붙이는 모양이다.

 

 

행정력을 우습게 보는 것인지, 아니면 광고물을 부착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목표달성을 위해 그냥 아무곳에나 마구 붙이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것은 정말 아니다.

 

 

떼어내고 보니 운동기구 안내판 모습도 또 그렇다. 평소에 관리를 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후진국은 시설물을 거창하게 만들되 관리를 안한다는 특징이 있고, 선진국은 한번 만든 시설물을 꾸준하게 관리한다는 장점이 있는 나라다. 우리는 언제쯤 경제와 국민수준면에서 선진국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떤 이들은 우리나라가 벌써 선진국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더라만......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