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드디어 제비집을 찾았다

by 깜쌤 2012. 8. 21.

 

 나는 녀석들이 어느 집에 사는지 정말 궁금했다. 정말 오랫만에 찾아온 제비가 어느집에 터를 잡고 사는지 알고 싶었다. 남의 집을 일일이 다 살펴볼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찾았다. 지난 6월에 우리 동네를 찾아온 제비에 관한 글을 한편 올린 사실이 있다.

 

http://blog.daum.net/yessir/15866958

 

 

 7월 초순에 제비가 동네 어느집 전선에 앉아있는 것을 보았다. 그 부근에 있으리라고 짐작은 했었다.

 

 

 역시 그 집에 터를 잡고 있었던 것이다. 

 

 

 우연히 들렀다가 알게 되었다. 이미 첫배새끼를 다 길러 데리고 나갔다는데 다시 찾아온 녀석이 있었단다. 

 

 

시간이 급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참 위태위태하게 만들었다. 지금 앉아있는 저녀석은 새끼인지 알을 품고 있는 어미인지 구별이 안된다. 주둥이 아래에 노란 테가 있는 것을 보면 새끼인것 같기도 하고....  그저 잘 건강하게 살아서 강남갔다가 내년에 다시 찾아오면 좋겠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