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자 반드시 죽어야하고(生者必滅 생자필멸)
만난 자 반드시 떠나보내야 한다(會者定離 회자정리)는 것이
인생살이의 철칙이라더니 다시 그 말의
깊은 의미를 되새겨보았습니다.
존경하는 선배장로님을 먼저 보냈습니다.
수석장로로서의 귀한 역할을 다 남겨두시고
무어 그리 하늘나라에서 급하게 처리하실 일이 많은지
천국으로 먼저 가신 것입니다.
당회에다가 집안일에다가 결혼식에다가 장례식에다가......
슬픔까지 겹쳐서 그런지 기어이 나도 탈이 나고 말았습니다.
살아있다고 다 살아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너무 아픕니다.
며칠 사이에 온갖 희로애락을 다 겪었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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