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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거가대교야 가거대교야? 1

by 깜쌤 2011. 1. 28.

 

거가대교를 가보게 되었다. 아는 분으로부터 연락이 온 것이다.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말이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워낙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있었으므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이 오히려 어려울 지경이었다. 우리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갔다.

 

 

교통망이 그물망 뺨칠 정도로 잘 이루어진 것도 약간은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낙동강을 지나서 김해 쪽으로 들어섰다.

 

 

부산 신항만까지 들어갔다가 나오는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서야 비로소 바른 길로 접어들 수 있었다.

 

 

 

다음 지도를 가지고 편집해 본 것이다. 오른쪽 구간이 침매터널 공사가 이루어진 부분이다.

 

 

 

그러면 이쯤에서 위키백과의 거가대교에 관한 내용을 소개해보기로 하자. 지도의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 섬이 영도이다.

 

"거가대교(巨加大橋)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에서 가덕도를 거쳐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다리이다. 2010년 12월 14일에 개통되었으며, 총길이 3.5km의 2개의 사장교와 3.7km의 침매터널, 1km의 육상터널로 이루어져 총길이는 8.2km에 달한다.[1]

 

도시고속도로거가대로(부산광역시도 제17호선)를 구성한다. 거가대교를 포함한 거가대로 개통으로 부산~거제(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거제 고현터미널) 간 통행거리는 기존 140㎞에서 60㎞로, 통행시간은 기존 13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었다."

 

------------출처 : 위키백과----------

 

 

 

신항만에서 바다 위로 난 다리로 올라섰다.

 

 

신항만의 거대한 크레인들이 산업 한국의 위용을 자랑하듯이 도열해 있었다.

 

 

부산 외곽이 이렇게 바뀌었다는 사실은 미처 몰랐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지형이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메쳐 못 깨닫고 있었으니 내가 바로 우물 안 개구리나 마찬가지다.

 

 

거제도와 가덕도를 연결하는 다리이니 거가대교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가거대교라고 해야 할 것이다. 통행료는 편도에 1만 원이었다.

 

 

우리는 잠시 전망대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차들이 제법 밀려있었지만 다행히 주차공간을 찾을 수 있었다. 우리가 탄 차의 운전기사는 정말 유능했다.

 

 

멀리 거제도 쪽으로 연결된 사장교가 보였다.

 

 

가까이 가서 보면 위용이 대단할 듯하다.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 해안은 아름답다.

 

 

어느 나라 해안보다도 아름답지만 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그런 명승지는 드문 것일까? 이건 순전히 개발 수준의 문제이리라.

 

 

날이 조금 풀렸다고 했지만 바닷바람은 여전히 쌀쌀했다.

 

 

나는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았다. 그래야 사진을 찍을 때 유리하기 때문이다.

 

 

 

위층으로 올라갔다.

 

 

역시 높이 올라갈수록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아래층 천막에서는 대구에서 부산으로 이어져있는 민간자본 고속도로에 관한 홍보행사가 벌어지고 있었다.

 

 

 

차가 없는 나이므로 남이 가자고 할 때 함께 나서지 않으면 이런 구경조차도 할 일이 없어지고 만다.

 

 

아무리 봐도 아름답다. 우리나라의 자연이.....

 

 

이제 내려가기로 했다. 해가 있는 동안에 경주까지 돌아오려면 서둘러야 했다.

 

 

홍보전시관에도 들어가 보지 못했다.

 

 

우리는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가덕도 쪽의 요금소가 멀리 보였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다리 구경에 나서보기로 하자.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