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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공연장에서 압박감을 날리다

by 깜쌤 2010. 6. 19.

 

 서라벌 문화회관 공연장에 들어가다가 원어민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필리핀계 미국인 원어민 교사인 안서니씨입니다.

 

 

 함께 앉아서 경주시립합창단 제 26회 정기공연을 보게 된 것입니다.

 

 

 지휘자로 수고하시는 김 돈 박사님은 오래전부터 알았던 분입니다.

 

 

 반주자로 수고하시는 이선형씨도 아는 분이었기에 너무 귀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가르친 제자가 이렇게 귀한 일을 하는 것을 보니 너무 흐뭇합니다.

 

 

 경주시립합창단이 몇년전부터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듣고 있었습니다만 정말이지 오늘 공연은 너무 수준이 높았습니다.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 순서였던 "견우와 직녀"가 특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지휘자인 김 돈 교수님께서는 올해 안으로 경주문예회관이 완공되면 그쪽에서 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앵콜 공연은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CM송을 패러디한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개살통통(게살), 셈표간장(샘표)~~

 

 

 브로드밴드~~

 

 

 에스 올리(에스 오일)~~

 

 

 그러다가 묵직한 오페라 아리아가 울려퍼지기도 했습니다.

 

 

 경주를 상징하는 마크도 등장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회에서 멋진 음악을 들었던 날은 사람사는 맛이 납니다. 그저 행복했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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