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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그저 움직여야지요

by 깜쌤 2010. 5. 14.

 

 알람 시간 설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오늘 아침에는 20분 늦어버린 4시 42분경에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5시까지 교회에 도착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래도 오늘 아침에는 아침 행사가 계획되어 있었으므로 그때부터 외출 준비를 해야했습니다.  매일 매일이 그런 식이니 항상 바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오후엔 정말로 몸이 무거웠습니다. 완전히 축 늘어져 있는데 졸업시킨 아이들이 찾아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몸이 괴로워도 아이들 앞에서 그런 눈치를 보이기 싫어서 버텨냈습니다.

 

 

일요일 오후 5시 경이 되어야 주일 하루 일과가 끝나는데 요즘은 엘리야 공연을 앞두고 있으니 일과가 끝난 뒤에도 쉴 수가 없습니다.

 

 

 

 지난 봄에 음악회를 할때에도 기진맥진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고통스러웠는데 이제 또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직장생할을 해가면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여간 힘드는게 아닙니다.

 

 

 메시아 연주에 참가해본 것이 몇년 전 일인데 이번에는 엘리야 연주에 도전하게 되었으니 너무 기쁩니다.

 

 

 나같은 사람이야 그냥 몸으로만 떼우면 되지만 지휘자와 반주자 같은 분은 정말 힘이 들지 싶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에는 체임버 오케스트라까지 합세해서 손발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이달 30일에 있을 공연이 기다려지네요.

 

 

 오늘은 집에서 쉬기로 합니다만 시간이 아까워서 결국은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아무 글이라도 한편 정도는 써두어야겠다 싶어 앉은 것이죠.

 

 

 주위에 제 몸 걱정을 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그런지 약골인 제가 이 정도로 버텨냅니다만 확실히 너무 힘이 듭니다.

 

 

 하지만 가만히 놀면 뭐하겠습니까?

 

 

 그저 움직여야지요. 그저.....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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